검찰-고위 외부 시위자 조사 후 처벌 방침,황 총리 화났나?

[중앙뉴스=문상혁기자]경찰,성주 '사드 폭력 사태 ' 본격 수사.

 

▲.지난15일 성주를 방문한 황교안 국무총리가 시민들에 반발에 성난 얼굴을 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5일 경북 성주 사드 설명회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찰은 사드 설명회 때 성주군민이 아닌 외부 인사가 집회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했는지, 불법행위를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수사 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외부세력이 당일 집회에 참석한 정황이 있어 어디까지 개입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폭력사태 당일 외부세력이 많이 있는 것 같았다"면서 "그런 세력들이 있으니까 총리와 주민 간 실질적인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같다"고 한 매체를 통해 밝혔다.

 

외부인이 특정 시민단체 등에 소속돼 있을 경우 파장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런 점을 의식한 듯 성주지역 여러 단체로 구성한 '성주 사드배치 저지 투쟁위원회'는 평화 시위를 이어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성주 사드 설명회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와 관련해 증거 분석에 착수했다.그러나 경찰에 강압 진압에 대해서도 파악할 부분이 있는지 정부도 이에 조사를 지시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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