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 여행 가이드가 발견

[중앙뉴스=문상혁기자]볼리비아서 거대 공룡 발자국 발견.

 

볼리비아에서 지름이 1.2m에 달하는 거대 육식 공룡의 발자국이 발견됐다.

 

해외 외신 코레오 델 수르는 한 여행 가이드가 이달 초 볼리비아 수도 수크레에서 약 64km 떨어진 마라구아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육식 공룡 발자국 가운데 가장 큰 것 중 하나를 발견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발자국은 8천만 년 전쯤 남미지역에 서식했던 아벨리사우루스과에 속하는 공룡이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아벨리사우루스는 백악기 후기 남미 대륙에 서식한 육식성 공룡으로, 지금까지 크기는 최대 9m로 알려졌다.

 

발견된 발자국을 연구 중인 아르헨티나의 고생물학자 세바스티안 아페스테키아는 "이번에 발견된 발자국은 백악기 말기에 남미지역에서 서식하던 육식 공룡 중에서 가장 크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