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문상혁기자]한효주 이종석 진실을 위한 대립 시작돼.

 

진실을 숨기는 한효주와 진실을 알려 하는 이종석이 강하게 대립했다. 웹툰 속 세계에서 한효주는 이종석의 총에 맞았지만 상처 하나 남지 않았다.

 

27일 밤 10시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에서는 오연주(한효주 분)가 급히 아버지를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성무(김의성 분)의 문하생 박수봉(이시언 분)은 오연주에게 "선생님이 짐까지 싸서 나갔다. 우리도 다 쫓아냈다"고 말했다. 오연주는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수봉에게 설명했고, 수봉은 처음엔 의심을 나타냈지만 연주의 말을 믿게 됐다.


그렇다면 대체 오성무에겐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과거 오성무는 이혼 후 딸 연주를 아내와 함께 보낸 뒤 상실감에 괴로워했다. 그는 연재를 중단하고자 마음 먹고 강철(이종석 분)을 한강대교에서 뛰어내려 죽게 만드는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강철은 살아있었다. 오성무는 자신을 향한 계시라고 생각하고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이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일이 잘 풀렸다. 오성무는 팬사인회를 열고, 뉴스에 출연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이어 오연주는 버스정류장에서 수봉과 통화를 하던 중 갑자기 웹툰 속 세계로 이동했다. 그는 탈의실을 찾은 윤소희에 의해 발견됐고, 강철은 그녀를 데리고 자신이 머무는 호텔로 이동했다.

 

강철은 오연주에게 "어떻게 탈의실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냐"라고 물었다. 그는 "대답하지 않으면 경찰에 넘길 수밖에 없다. 난 두 달이 넘게 기다렸다. 왜 나를 때리고 나한테 키스했냐"고 질문했다. 오연주는 "그래야 사라질 수 있어서다"라고 말했다.

 

강철은 갑자기 다가와 오연주에게 입을 맞췄다. 오연주는 얼어붙었다. 하지만 강철의 감정의 동요가 일어나지 않아 오연주는 사라지지 않았다. 강철은 제대로 된 대답을 요구했지만 오연주는 대답하지 못했다. 결국 강철은 오연주를 향해 총을 쐈다. 총알이 오연주의 몸을 관통했지만 오연주에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한편,오연주가 혼자 웹툰 세계로 도킹된 이유가 극 말미 공개됐다. 강철이 오연주를 '인생의 키'라고 말해서였다. 그래서 만화의 여주인공이 윤소희에서 오연주로 바뀐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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