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낮 최고기온이 가장높은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시와 구‧군에서 자체보유하고 있는 노면청소용 차량과 산불진화용 차량 등에 살수장치를 부착, 시내 주요도로 아스팔트에 물을 뿌려 지열을 식힌다.

▲  부산시는 폭염과 열대야 현상을 막기위해 살수차량을 총동원해 도심 온도를 낮춘다


(중앙뉴스=박광식기자)부산시는 폭염과 열대야 현상으로 지난 24일부터 도심 고온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16개 구‧군이 보유한 살수차량을 총동원 도심온도 낮추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낮 최고기온이 가장높은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시와 구‧군에서 자체보유하고 있는 노면청소용 차량과 산불진화용 차량 등에 살수장치를 부착, 시내 주요도로 아스팔트에 물을 뿌려 지열을 식힌다.

 

시는 살수작업을 통해 도시 고온현상 최소화와 폭염피해 예방은 물론 노면 변형방지, 먼지 제거로 쾌적한 도로환경 유지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폭염에 따른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재난도우미 7,300여 명을 활용한 안부전화와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하고 국민행동요령을 담은 리후렛 배포를 통해 폭염피해예방 홍보에 총력전을 펼친다.

 

또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건설현장과 강서구, 기장군 지역의 논밭, 비닐하우스 등 폭염취약사업장에 대해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 무더위 속 뜨겁게 달아오른 도로에 물 뿌리기를 통해 부산 도심의 열섬화를 줄이고, 폭염홍보 부채 및 물통 제작 배부를 통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하겠다며, 폭염예방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