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중앙뉴스=신주영기자]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된 뒤 첫 성적표를 받아든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8월 판매 회복을 위한 공격적인 판촉에 나서고 있다.

 

7월 내수 판매가 전년 대비 10.6% 감소하는 등 우려했던 대로 정부 지원책이 끝나자마자 판매가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그랜저에 대한 프로모션을 전달 80만원 할인 또는 2.9% 저금리 할부에서 8월 100만원 할인 또는 20만원+2.9% 저금리 할부로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아반떼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투싼을 대상으로 각각 30만원, 50만원, 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자동차는 선착순 5천대에 한정해 8월에 출고한 K3, K5, K5 하이브리드, 스포티지를 특별 할인한다.

 

또 지난달 말 기준으로 수입차를 보유한 고객이 K시리즈나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를 사면 30만원을, K9 구매시 50만원을 지원한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최대 350만원의 현금할인과 최대 60개월 4.9% 장기 할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으로 스파크를 구매하는 경우 100만원의 할인과 동시에 4.5% 36개월 할부 또는 4.9% 60개월 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구형 말리부는 최대 400만원, 크루즈 가솔린 최대 270만원, 트랙스나 올란도는 최대 230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쌍용자동차는 10년 경과된 쌍용차를 교체할 경우에만 적용했던 노후 경유차 교체 프로모션을 10년 경과된 모든 노후 경유차 고객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티볼리나 티볼리 에어를 사면 30만원을, 코란도 C나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는 50만원, 렉스턴 W나 코란도 투리스모는 70만원을 할인한다.

▲ 르노삼성차     

7년 이상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신차를 사도 20만~50만원을 지원한다. 르노삼성은 현금으로 사는 경우 SM3(50만원), SM5(30만원), SM7(50만원), QM3(50만원), QM5(200만원)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QM3 LE모델 고객은 신개념 태블릿 내비게이션인 T2C를 무상으로 장착할 수 있으며 SM6 디젤 조기 출고 고객에는 추가로 20만원의 휴가비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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