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비박 정병국·주호영, 주호영으로 단일화
사진= 비박 단일화후보, 주호영
  

새누리당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로 나선 비박계의 주호영 의원과 정병국 의원이 여론조사를 통해 주호영 의원으로 후보를 단일화했다. 주 의원과 정 의원은 어제와 오늘 당원과 국민 여론조사를 시행해 그 결과에 따라 주 의원을 비박계 단일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박계는 앞서 당권 후보였던 김용태 의원이 정병국 의원과 단일화했으며 남은 주 의원과도 단일화를 추진해 왔다. 이제 비박계가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서 전대 구도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조직력에서 친박이 앞선다는 입장이지만 부산·경남과 수도권 일부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김무성 전 대표가 비박 단일화 후보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선언한만큼 조직력에서 밀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전 대표의 지지선언에 친박은 극렬히 반발하고 있다. 그만큼 김 전 대표의 영향력을 무시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이장우 의원은 김 전 대표의 선거 개입과 당규 위반을 주장하며 당 차원의 징계를 요구했다.

 

비박이 단일화에 나선만큼 친박 후보들도 단일화를 통해 맞서야 한다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지만 6일까지 친박이 단일화를 이루기는 어려울 듯 하다. 결국 새누리당 당 대표 경선은 이정현, 이주영, 주호영, 한선교 의원의 4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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