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 멕시코 발렌시아 누르고 동메달 수확

[중앙뉴스=김종호 기자] '대기만성' 장혜진(LH)이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 단체전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다섯 번째 금메달로 2관왕은 처음이다.

 

▲ 11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장혜진이 시상대 위에서 기뻐하고 있다.    

 

세계랭킹 6위인 장혜진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개인전 결승에서 리사 운루흐(독일)에게 세트점수 6-2(27-26 26-28 27-26 29-27)로 이겼다.

 

준결승전에서 장혜진에게 패한 기보배는 3∼4위전에서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를 6-4(26-25 28-29 26-25 21-27 30-25)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이날 여자 양궁에서 장혜진이 금메달을 기보배가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12일 오전 9시 현재 금메달 5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국가별 종합 순위에서 5위를 달리고 있다.

 

또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목표로 정한 금메달 10개의 절반인 5개를 채웠다.

 

한편, 국가별 종합순위는 금메달 13개의 미국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10개를 따낸 중국이 2위로 바짝 뒤쫓고 있다. 일본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2개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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