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농구 경기가 열리는 올림픽 바스켓 아레나 경기장에서 수상한 가방이 발견돼 현지 경찰과 군이 경기 도중 폭파해 처리했다.     © 중앙뉴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농구 경기가 열리는 올림픽 바스켓 아레나 경기장에서 수상한 가방이 발견돼 현지 경찰과 군이 경기 도중 폭파해 처리했다.

 

AP통신은 스페인과 나이지리아의 남자 농구 경기가 열리기 직전 건물 꼭대기 화장실 쓰레기통에 수상한 가방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했다고 전했다.

 

리우 올림픽 조직위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관중들의 입장을 통제했고, 폭발물 처리반이 가방을 폭발시켰다. 폭파로 생긴 진동 때문에 경기 중인 선수들이 놀라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확인 결과 가방에는 알약과 양말, 가방 등 평범한 물건만 나왔다.

 

폭팔물 소동이 끝나고 나이지리아와 스페인의 농구 경기는 제 시간에 시작됐다.경기를 돕기위해 현장에 있던 자원봉사자와 취재진 모두도 그대로 경기장에 머물렀다. 경찰과 군이 사건 수습을 마무리한 뒤 관객의 입장도 허용했다.

 

한편 폭발물 처리반은 지난 6일에도 도로 사이클 경기 장소 주변에 버려진 배낭을 폭파하기도 했다.리우 올림픽 개막 이후 폭발 소동이 벌어진 건 이번이 4번째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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