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추가경정 예산, 타이밍이 생명”

[중앙뉴스=임효정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추경은 타이밍이 생명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가경정 예산은 타이밍이 생명으로, 오는 19일이 추경안 처리의마지노선"이라고 밝혔다.

 

▲ 정진석 원내대표가 추경은 타이밍이 생명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빚을 내서 하는 추경도 아니고 구조조정과 실업 대책을 위한 추경인데, 야당이 선제적으로 추진해 놓고 처리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발언했다.

 

특히 "야당은 추경의 발목을 잡고, 사실상 내년도 본예산의 손목까지 잡고 있는 것"이라면서 "손발을 다 묶어 놓고 어떻게 내년도 민생경제를 얘기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추경안 처리가 지연될 경우 ▲내년도 본예산 편성의 물리적 시간 부족 ▲본예산 편성 기준의 혼선 ▲국회 통과 후 지방자치단체 집행까지 열흘이 소요되는 데 따른 효과 저하 등 3가지를 문제점으로 꼽았다.

 

아울러 정 원내대표는 "추경안이 (국회로) 넘어온 지 18일 됐는데 야당은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와 누리과정 예산, 서별관회의 청문회 등 정치 쟁점을 연계시켜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런저런 조건 없이 추경을 꼭 통과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그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논란에 대해 "성주군 주민대표와 한민구 국방장관이 다음 주에 대화를 시작한다는데 다행스럽고 환영할 일"이라면서 "정치권은 앞으로 과도한 개입을 자제하고 성주주민안전협의회가 조속히 가동돼 이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대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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