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복지지원단,『좋은세상』복지 서비스 제공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진주시 희망복지지원단이 진주시 복지시책인『좋은세상』과의 완벽한 지원 체계 구축으로 전국 제일의 복지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며 복지체감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진주시 희망복지지원단에 따르면 상봉동에 거주하는 A씨(남, 56세)는 이혼 후 질병으로 근로능력이 없어 맞춤형 급여 수급자 보호를 받으며 생계급여로 생활해 왔다. 집안에는 각종 쓰레기 및 옷더미가 가득 채워져 있어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했으며 무료 급식소를 통해 겨우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등 힘겨운 생활을 이어 가고 있었다.

 

이에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복합적인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갔다. 먼저 대상자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LH 매입임대주택을 알선, 새로운 거주지 이전을 추진했다. 진주시 『좋은세상』협의회에서는 전기밥솥 등 생필품 및 서랍장을 지원했으며, 평거동 『좋은세상』협의회는 대상자의 이사 및 구 거주지 집안 청소를 도왔다.

 

또한, 신안성당과 연계, 밑반찬을 지원(주 1회)하도록 했다. A씨는“깨끗하고 안정적인 보금자리 이전과 함께 매끼 식사를 집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다른 사례관리 대상자 B씨(남, 65세)는 월남전 참전 후유증으로 이명 현상, 불면증 등으로 술에 의존하게 되었고, 장기간 음주로 건강상태가 나빠져 일상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오고 있었다.

 

특히, B씨는 화장실 이용이 어려워 방안에서 세숫대야에 대소변을 보고 방치해 두어 위생상태가 불량하는 등 또 다른 감염의 요인을 안고 있었다. 이에 진주시 『좋은세상』협의회에서 화장실 변기를 재래식에서 양변기로 교체해 주어 배변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었다.

 

상대1동『좋은세상』협의회에서는 집안 청소 및 냉장고, 이불, 냄비, 그릇 등 생활용품을 마련해 주었으며, 대상자가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일주일에 한번씩 방문해 보살펴 주었다.  

 

또한, 통합사례관리사는 보훈청 보훈복지사를 통해 노인돌보미 가사서비스를 연계했다. 현재 B씨는 건강이 악화되어 노인요양병원에 입원중인 상태지만 퇴원 이후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사례 관리하고 있다.

 

한편 시 희망복지지원단은 현재 59가구에 대해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좋은세상』과 더불어 각종 지역 자원 연계를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거나 직접 도움의 손길을 나누고 싶을 때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시 행복지원과에 알려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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