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아동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해비타트 운동


LIG손해보험은 2010년 9월 15일 전남 해남군 송지면에서 LIG손해보험 구자준 회장,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박철환 해남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의 집 14호’ 완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희망의 집 14호’ 완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풍선을 들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장 앞줄이 해남 11남매 가정, 2열 세번째부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박철환 해남군, LIG손해보험 구자준 회장.

LIG손해보험이 2005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희망의 집짓기’는 소외 아동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해비타트(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위한 집짓기 운동) 활동으로, 이번에 완공된 ‘희망의 집 14호’는 전남 해남에 거주하고 있는 강동석(49세)·전영선(41세) 씨 부부 가정을 위해 지어졌다.

강씨 부부는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3월 11번째 자녀를 낳아 화제가 된 바 있으며, 그 동안 방 2개짜리 낡은 슬레이트 가옥에서 13인 가족이 모여 살아왔다. ‘희망의 집 14호’는 이런 대가족을 위해 지어진 만큼 건평 150m²(약 45평)에 5개 방을 갖춘 2층 집으로 3달여의 건축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추석을 1주일 앞두고 열린 이 날 행사에서 LIG손해보험은 ‘희망의 집’이라는 가장 큰 선물과 더불어 잊지 못할 명절 선물들을 11남매에게 선사했다. 11남매 가정과 자매결연을 맺은 LIG손해보험은 태어난 지 6개월 된 막내 예은이에게 스무 살이 될 때까지 각종 상해와 질병 치료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자녀보험상품 ‘LIG 희망 플러스 자녀보험’을 선물했다.

50여 가지의 보장항목에, 보험만기 시에는 환급금이 지급돼 예은이의 학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통학 거리가 먼 아이들을 위해 자전거 7대를 전달하기도 했으며, 마지막에 진행된 ‘핸드프린팅’ 순서에서는 구자준 회장이 아이들과 함께 액자에 ‘손도장’을 새기며 11남매의 건강과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

‘희망의 집 14호’ 완공식에서 구자준 회장(가운데)이 11남매 중 다섯째 강아영 양, 일곱째 강성환 군과 함께 완공된 희망의 집을 장식할 핸드 프린팅을 하고 있다.

구자준 회장은 “편안한 쉼터에서 가족이 함께 모여 사는 것이야말로 가정의 행복을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해결돼야 할 문제”라며, “LIG손해보험은 고객과 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희망파트너’가 되고자 희망의 집짓기 사업을 비롯 지속적인 나눔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IG손해보험 구자준 회장은 지난 9월 7일 열린 제11회 사회복지의 날 맞이 유공자 포상에서 희망의 집짓기 사업,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 사내 자원봉사단 운영 등 나눔 경영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웃 돕기 유공 부문 국민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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