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대구전국아리랑 경창대회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들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아양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치러진 ‘제10회 대구전국아리랑 경창대회(본선)’에서 전은석 회장이 이끄는 (사)영천아리랑보존회 회원으로 명철후 외 11명은 두 팀으로 나누어 경연에 참가한 결과  단체부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

 

지난 14일 치러진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사)영천아리랑보존회 회원들은 이날 경상도아리랑을 불러 음정, 장단, 가사, 태도(자세)등의 심사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와 같은 성적을 거두었다. 시상금은 최우수상이 100만원, 우수상이 70만원이다.

 

 제14회 대구아리랑축제-아라리가 났네 팔도아리랑 한마당에 앞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사)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가 최계란 원본 곡조 대구아리랑을 지정곡으로 선정, 전국의 아리랑 소리꾼들에게 부르도록 하여 대구아리랑을 전승 ․ 보급하고자 하는 행사이다. 민족의 노래 아리랑의 가치와 위상을 드높이자는 의미에서 전통문화의 확산과 정서함양을 위해 마련한 거국적인 대회이다.

 

영천시를 대표하는 (사)영천아리랑보존회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이 같은 쾌거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영천아리랑 민요전수교실 운영 및 경로당 순회공연을 통한 기량 연마와 이를 뒷받침해주는 영천시의 아낌없는 지원, (사)영천아리랑보존회 회원들의 끊임없는 노력, 또 아리랑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김영석 시장은 훌륭한 성적을 거둔 (사)영천아리랑보존회 회원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며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아리랑이 지난해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29호로 지정되어 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시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아리랑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8.15 광복절을 맞아 우리 가슴속에 면면히 이어져 온 아리랑, 특히 영천아리랑을 널리 알리는 일에 매진하여 세계 속으로 파고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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