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영·호남 34개 사회복지관장이 영·호남 교류와 지역사회 복지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팔을 걷었다.

 

하동군은 지난 19일 오전 10시 종합사회복지관 4층 강의실에서 ‘2016 영·호남 사회복지관 관장교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의는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보 공유와 프로그램 개발, 민·관이 연계한 생산적 복지사업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전남도사회복지관협회와 경남도사회복지관협회 공동 주최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군청 관계공무원과 경남협회 산하 사회복지관장 19명, 전남협회 소속 사회복지관장 14명 등 40여명이 참석하여 교류회의는 개회식에 이어 영·호남 교류특강, 사회복지사업 활성화 자유토론, 영·호남의 만남 교류화합 행사 순으로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윤상기 군수는 환영사에 이어 ‘영·호남의 대통합’을 주제로 섬진강 물줄기 따라 이어져온 영·호남 교류의 역사와 화합의 당위성 등에 대한 특강을 했다.

 

이어 참석한 관장들은 사회복지 분야의 변화와 흐름에 따른 대처 방안을 모색하고, 영·호남 사회복지관별로 추진 중인 특화사업과 각종 프로그램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또한 영·호남 지역사회복지관과의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만족도와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기반 구축에 공감했으며 교류회의 후에는 영·호남 화합의 상징 화개장터와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을 둘러보며 교류 화합의 기회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영·호남 복지관장 모임을 통해 영·호남의 우정의 더욱 돈독히 하고  사회복지 변화에 대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더 나은 복지 서비스를 개발하는 밑그름이 됐다”며 “앞으로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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