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종호 기자] 김예림(도장중)이 처음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에 올랐다.

 

▲ 김예림의 연기모습

 

김예림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생제르베에서 열린 2016-2017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1.27점에 예술점수(PCS) 23.84점을 합쳐 55.11점을 받아 24명의 참가 선수 가운데 4위에 랭크됐다.

 

ISU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을 치른 김예림은 스텝시퀀스(레벨3)로 연기를 시작해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난도인 레벨4로 처리했다.

 

김예림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점수가 깎였지만 이어진 트리플 루프와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처리한 뒤 콤비네이션 스핀과 레이백 스핀을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

 

3위에 오른 니타야 린(일본·60.94점)에게 5.83점 뒤진 김예림은 27일 치러지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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