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인 티볼리, 쌍용차 전체 실적 견인

[중앙뉴스=김종호 기자] 쌍용자동차는 8월 한달간 내수 7천676대, 수출 4천502대 등 총 1만2천17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1% 증가한 것이다.

 

▲ 티볼리 에어    

 

소형 SUV인 티볼리 브랜드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4.9% 늘어난 4천357대 판매를 기록하며 쌍용차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내수 판매도 티볼리 브랜드의 상승세로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전월의 개별소비세 혜택 종료에 따른 판매감소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티볼리 브랜드는 전년대비 24.9% 증가했다.

 

현재 쌍용차는 영국, 독일 등 유럽지역에서의 티볼리 에어 론칭과 함께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필리핀 등 신흥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티볼리 브랜드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전체적으로 판매물량이 전년대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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