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일(5일)인 오늘은 낮 동안 30℃ 안팎의 늦더위와 함께 곳곳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 중앙뉴스

월요일(5일)인 오늘은 낮 동안 30℃ 안팎의 늦더위와 함께 곳곳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맑은 가운데 경상남북도와 남해안은 제 12호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겠다고 전했다.

 

일부 지역은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호남과 충청도는 아침까지, 강원도는 낮까지 내리겠고, 영남은 아침부터 저녁사이에 소낙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아침기온은 서울과 광주 23℃, 대전 24℃, 대구 22℃, 강릉 21℃로 비교적 선선하게 출발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 30℃, 대전과 광주 31℃, 대구 27℃로 다소 덥겠다. 중부지방은 전날과 비슷하겠고 남부지방은 전날보다 조금 낮겠다.

 

동해안은 강릉지방이 24℃에 머물며 선선하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좋음' 단계로 대기 상태는 깨끗하겠다.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내일까지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해야 한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상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최고 3.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수요일까지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목요일(8일)과 금요일(9일)사이 강원북부와 영동,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소나기가 지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2호 태풍 남태운은 일본 규슈에 상륙한 뒤 현재 가고시마 해상을 향해 북동진하고 있으나 오전 중에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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