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부선 김천역 인근 상행선 선로에서 야간 보수 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KTX 열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 중앙뉴스

 

13일 0시 48분경 경북 김천시 모암동 경부선 김천역 인근 상행선 선로에서 야간 보수 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KTX 열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장모(51)씨 등 2명이 숨지고, 김모(43)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부상의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이날 열차사고 여파로 열차가 운행을 멈춰 승객 300여명이 1시간가량 기다린 뒤 다음 열차로 갈아탔다.

 

작업 인부들은 코레일 협력업체 근로자들인 것으로 확인 됬으며 열차가 다니지 않는 오전 1시부터 오전 5시 사이에 선로 작업을 하도록 예정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인부들이 작업하기 전 승인을 받아 작업을 해야 함에도 그냥 선로에 들어갔다가 열차에 치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구간은 자정이후 열차가 다니지 않지만 근무자들이 잇따른 지진으로 연착된 열차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사고를 목격한 목격자와 코레일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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