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상선 추적수사 등 수사를 확대

[중앙뉴스=박미화기자]영천경찰서(서장 심덕보)에서는  지난 5일 경찰관을 사칭하여 범죄와 관련된 돈이 입금되어 확인해야 한다며 통장을 편취한 후, 19,870,000원을 인출한 국내인A씨(26세) 등 2명을 검거하여 2명 모두 구속했다.  

 

혐의내용 및 수사결과  이들은  경찰관을 사칭하여 납치사건 관련 피해금이 통장에 입금되어 통장을 확인해야 한다며, 피해자의 집에 직접 방문하여 통장을 편취했다.

 

이들은 대구 중심가로 이동하여 ATM기를 이용하여 편취한 통장으로 지난 7일부터  9일 까지 총 22회에 걸쳐 19,870,000원을 인출했다. 경찰은 A모(26세)씨등 2명을 검거하여 모두 구속하고,  같은 수법으로 경남 거제에서 편취한 통장으로 15,470,000원을 인출한 여죄를 밝혀냈다.  

 

피의자들은  현금인출 과정에서 통장 인출서비스가 되지않자, 통장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고 서비스 신청을 하게 한 후, 다시 피해자의 집을 찾아가 통장을 다시 교부 받아 현금을 인출하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상선 추적수사 등 수사를 확대한다,

 

한편,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 등에서 전화하여 통장을 확인해야 한다며 보내달라거나, 예금을 모두 현금으로 찾아 집안에 보관하게 요구하는 경우는 100% 전화  금융사기 이므로 이러한 전화가 걸려오면 즉시 전화를 끊고 112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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