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조윤선 장관이 오는 18일까지 이어지는 ‘한가위 문화여행 주간’을 맞아 현장 점검을 위해 경기 북부 관광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석연휴인 16일 취임 이후 두번째 현장행보에 나섰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한가위 문화여행 주간을 맞아 16일 경기북부 주요 관광지 현장점검에 나섰다. 조 장관이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안보관광지이자 추석을 맞이한 실향민이 많이 방문하는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을 파주시장 및 관계자들과 둘러보고 있다.

 

조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지역관광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내수 진작의 동력으로서 지역관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한가위 차례를 마친 국민들이 연휴기간에 가족단위로 방문해서 즐길 수 있는 관광지도 점검했다.


먼저, 조윤선 장관은 많은 실향민들이 북녘 고향을 바라보며 추석 차례를 지내는 임진각을 방문해 ‘망배단’, ‘자유의 다리’ 등을 둘러봤다. 임진각은 지난해 62만명의 외국인과 517만명의 내국인이 방문한 곳이다. 

 

이어 한강과 임진강의 합류 지점에 있는 오두산 통일전망대로 이동,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만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비무장지대(DMZ) 관광에 대한 현주소를 살폈다.


이후 조 장관은 문화예술과 관광의 융·복합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파주 헤이리 예술문화마을과 한국근현대사박물관을 방문했다.

 

헤이리 예술마을은 미술인과 음악가·작가·건축가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주어진 자연환경을 활용, 집과 작업실·미술관·박물관·갤러리·카페 등의 문화예술공간을 만든 곳이다.

또 한가위 연휴를 맞이한 가족들이 추석 차례를 지낸 후 방문 할 수 있는 일산 아쿠아 플라넷과 원마운트 테마파크 등도 둘러보며 연휴 맞이 가족여행코스도 직접 체험했다.


조 장관은 “이러한 융·복합 관광상품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내수 진작과 고용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은 국민의 삶의 질과 행복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새로운 융·복합 관광자원을 발굴해서 국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조윤선 장관은 앞으로도 조선업 지역 등 지역 관광지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역 관광지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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