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지난달 배터리 폭발 문제가 일어난 갤럭시노트7 교환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 중앙뉴스

 

삼성전자가 지난달 배터리 폭발 문제가 일어난 갤럭시노트7 교환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결정에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노트7'의 신제품 교환을 시작했다.

 

구매자들은 교환에 앞서 이통사 마다 교환 방침이 조금씩 다르고, 확보할 수 있는 물량이 한정돼 있어 교환방법, 시기 등을 사전에 체크해야 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통3사는 지난 8월 19일부터 9월2일 까지 개통된 갤럭시노트7에 대해 신제품 교환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을 통해 개통한 경우에는 구매한 매장에서만 교환이 가능하다. 교환은 개통한 날짜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8월 19일 개통한 고객은 이달 19~23일, 8월 20~24일 개통 고객은 이달 21~24일, 8월 25일~이달 2일 개통 고객은 24~30일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직영 온라인몰인 'T월드 다이렉트'에서 구매한 경우, 고객센터(☎1599-0224)를 통해 무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지점을 선택해 직접 방문해도 교환할 수 있다.

이어 KT를 통해 개통한 경우에도 구입한 매장에서만 교환이 가능하다. 개통 대리점은 고객센터(☎1577-3670)에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교환은 개통 날짜에 상관없이 가능하지만, 19일부터 21일까지는 다소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22일 이후 내방할 것을 KT는 권장하고 있다.

 

직영온라인 ‘올레샵’에서 구매한 경우 올레샵 ‘My샵’ 메뉴에 접속해 제품교환을 위해 방문할 직영점을 선택하면 방문일정이 문자로 안내된다.

 

LG유플러스를 통해 개통한 경우, 구입 매장 또는 전국 유플러스 매장 및 판매점 어디서나 교환이 가능하다. 단 LG유플러스도 판매된 수량만큼 각 매장에 제품 물량을 할당해 구매한 매장을 방문하는 것이 혼란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8월19일 개통 고객은 19일부터, 8월 20~22일 개통고객은 20일, 8월 23일~이달 2일 개통 고객은 23일부터 교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온라인 구매몰 유플러스숍에서 구매한 경우에도 전국 유플러스 매장 및 판매점에서 교환 받을 수 있다.

 

10월 이후부터는 전국 180여개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를 통해 신제품 교환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3월까지 교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10월 이후에도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제품 교환이 이뤄질 지는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다. "현재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는 10월 이후 제품교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7 교환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오늘부터 해준다는 광고를 많이 했는데 물량 들어온 게 없다고 교체가 안된다네요", "폭팔뿐 아니라 뭔가 총체적인 문제가 분명 있는 듯", "지금 교환하고 싶어도 대부분 물량준비부족으로 교환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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