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력 2만여 명 부족…국민안전 외면, 긴급대비 불안
소방력 2만여 명 부족…국민안전 외면, 긴급대비 불안
  • 함승창 기자
  • 승인 2016.09.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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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의원,“부족한 인력에 맞춘 3교대 근무…규정 소방력 충원 시급”

[중앙뉴스=함승창 기자] 이재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정행정위)이 국민안전처에서 제출받은 ‘2012년 이후 소방력 대비 인원현황’ 자료에서 지난해 말 소방력 기준 대비 부족한 소방관의 수가 1만 9천 837명에 달한다.  안전처가 정한 소방력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방인력 충원으로 인해 현직 소방관들의 업무가중으로 국민 불안이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 1월 기준, 소방관 1인당 담당 인구수는 1천 210명으로 주당 평균 근무시간(3교대 기준)은 56시간에 달한다.

 

이는 OECD 주요국가의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인구수와 주당 근무시간과 비교할 경우 미국, 프랑스보다 150여 명 해당하는 업무를 더 많이 담당하고, 일본에 비해 주당 16시간 더 많이 일하는 것으로 대대적인 소방인력확충을 통한 근무여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심지어 정해져 있는 인구비례 소방력 규정이 있음에도 인력충원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일선 소방관들의 업무과중은 매우 심각하다.

 

현행 소방력 기준에 관한 규칙에서는 소방서 근무요원의 배치기준과 소방기관별 근무요원의 배치기준이 정해져 있다. 이런 기준은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관들의 업무의 피로감을 덜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2015년 말 기준, 소방력 기준대비 부족한 인력은 총 1만 9천 837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2만 749명보다 912명 감소했지만 아직도 소방인력은 크게 부족한 것이다.

 

 

시도별로 분석한 결과 소방력 기준대비 부족인력이 가장 많은 시도는 경기도(3,759명)였으며, 경북(2,802명), 강원(1,697명), 경남(1,665명)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던 박근혜정부는 소방방재청을 해체하고 소방본부로 격하시켰으며, 소방관 3교대 완성을 자랑히고 있다.

 

하지만 소방력 기준대비 2만여 명의 소방관들이 부족한 상황이다.”라면서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이원화된 현 상황에서는 소방력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소방인력 확충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소방관의 국가직화를 통한 전폭적인 소방인력 확충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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