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급등했다.     © 중앙뉴스


국제 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급등했다. 미국의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기준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전주보다 620만 배럴 줄었다고 이날 발표했다.

 

230만 배럴 늘었을 것이라는 로이터의 조사 결과와는 반대로 감소했을 뿐 아니라 감소 폭도 컸다.

 

미국의 원유 비축량 감소는 원유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를 키워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29달러(2.39%) 상승한 45.3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0.99달러(2.16%) 오른 46.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금값도 상승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3.20달러(1.0%) 높은 온스당 1,331.40달러에 마쳤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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