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구국의 전선에서 장렬히 산화한 전우의 넋을 위로

▲   제 66주년 영천대첩 기념 행사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제66주년 영천대첩 기념행사가 22일 김영석 영천시장, 이범선 영천대첩 참전전우회장, 김갑수 제8기계화보병사단장과 전국 각 지역 영천대첩 참전전우회원, 영천시 보훈단체, 영천대첩 참전부대 군인, 관내 중학생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영천호국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66년 전 6․25전쟁 당시 북한군에 맞서 영천일대에 최후의 방어진을 구축한 8사단이 주축이 되어 1950. 9.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의 필사의 공방전 끝에 혼신을 다하여 적을 섬멸함으로써 영천을 탈환하고 북진의 계기를 마련한 6․25전쟁사에 가장 빛나는 영천지구전투 전승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기념행사에는 영천전투에 참가한 노병 150여명이 고령과 불편한 건강에도 아랑곳 않고 전국 각지에서 참여하여, 조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구국의 전선에서 장렬히 산화한 전우의 넋을 위로하는 가운데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환영인사에서 “영천대첩의 전쟁영웅들이 계셨기에 대한민국이 이만큼 잘 살 수 있게 되었다”며 “고령의 참전용사들이 살아 계시는 그날까지 늘 건강하시기를 바란다”며 “6․25전쟁사에서 빛나는 영천대첩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려, 참전용사와 영천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호국보훈 문화를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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