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윤수 기자]   대구시설공단과 DGIST는 22일 지진 등 자연재해로 터널붕괴, 균열 등의 사고 시 발 빠른 인명구조와 조기원상복구를 위해 터널통합관제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국민안전처에서 시행중인 ‘터널 및 지하공간 사고대응을 위한 탐색 구조장비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시스템 관련 기술을 갖춘 DGIST는 터널통합관제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또 현장을 관리하는 시설공단은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면서 문제점을 도출하며 개선‧보완하는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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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DGIST는 2억 5천만 원을 투입해 현재 전기‧소방‧환기 등 기능별로 분산된 11대의 감시 모니터를 하나의 모니터로 통합하는 통합관제시스템을 개발한다.

 

또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터널 내 사고 현장을 보다 안전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열화상카메라, 레이더, 드론 등을 활용한 첨단 감시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개발된 시스템은 공단에서 시범 운영하여 시스템의 적정성과 보완 필요성 등을 점검한다.

 

양 기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효과적인 터널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터널 내 사고 상황에서 빠르고 정확한 사고인지 및 대처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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