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여당인 새누리당의 참석 거부로 시작도 못한 채 파행으로 치닫다 결국 종료됐다.     © 중앙뉴스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여당인 새누리당의 참석 거부로 시작도 못한 채 파행으로 치닫다 결국 종료됐다. 국회 국방위는 26일 오전 10시부터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부와 19개 유관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앞서 지난 24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야당 주도로 본회의에서 처리된 것에 여당인 새누리당이 반발해 국감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국감 시작 당일인 이날 국방부에 대한 국감 파행이 현실화됐다.

 

이날 국방부 국감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대부분 자리했지만, 국방위 위원장을 맡고있는 새누리당 소속의 김영우 의원이 참여하지 않아 개회 선언도 이뤄지지 못했다.

 

국감장에서 대기하던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군 간부들은 1시간여 만에 자리를 떴고, 야당 의원들은 오후까지 새누리당의 참석을 기다리다가 끝내 철수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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