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체 기관사 교육 완료...비상수송체제 돌입" 사진= 코레일  

 

철도 노조가 내일(27일) 오전 9시 파업에 공식 돌입하기로 함에 따라 코레일은 열차 안전운행과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체 기관사 현장 교육 등을 마치고 지난 25일부터 최정호 국토부 제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비상 수송체제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 비상수송대책본부에 방문해 철도파업 대응상황 및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강호인 장관은 철도노조의 불법파업 예고에 대한 깊은 유감과 함께 파업 돌입 시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해 국민들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수송대책의 시행에 만전을 기하는 등 파업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사장을 중심으로 비상대책본부를 꾸린 코레일은 KTX와 수도권 전동열차, 통근 열차는 100% 정상 운행하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60%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파업 때 가용 인력은 필수유지인력 8천460명, 대체 인력 6천50명 등 만4천5백여 명으로, 평시의 64.5%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내일 오전 10시 반 서울 사옥에서, 이번 파업에 대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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