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기간 중 축제장 주변 주요 구간에 차량을 일부 통제

▲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진주시는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16일간 개최되는 2016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10월 축제 기간 동안 예상되는 교통체증에 대비해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22일 시에 따르면 금년에도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에 대비하여 행사기간 중 축제장 주변 주요 구간에 차량을 일부 통제한다.

 

차량 통제구간인 진주교와 천수교는 버스와 택시를 제외한 모든 차량을 통제하고, 천수교~진주교~문화예술회관~진양교를 연결하는 강변도로와 서장대~공북문~촉석문~동방호텔 구간은 모든 차량을 통제하게 된다. 차량 통제는 관광객이 집중되는 금․토․일요일 및 공휴일(10월 1일~3일, 7일~9일, 14일, 15일)로 총 8일간 실시되며, 통제시간은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이다. 단, 진주성 촉석문 앞 도로는 축제기간(10월 1일~16일) 전일 통제된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하여‘자가용 운행 안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범시민운동을 추진하여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진주시는 자가용 이용 안하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 시행을 위해 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참여하고 일반 직장인들과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진주시는 외래 관광객들을 위한 임시 주차장을 총 15개소에 12,000면을 확보하고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외래 관광버스 주차를 위해 나불천 복개도로 등 3개소 300면의 대형버스 임시주차 공간을 확보했으며, 고속도로 IC 및 국도로 진입하는 관문에 10개소 1만 900면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임시주차장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축제장까지 곧바로 갈 수 있도록 했다.

 

시의 관문인 진주IC 인근 한림풀에버 APT 옆 아파트 신축예정부지에 3,000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진주IC로 진입하는 차량을 유도하고, 혁신도시 LH 1단지 APT 앞에도 2,700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문산IC로 진입하는 차량을 위한 주차장을 확보했으며 서진주IC로 진입하는 차량은 신안․평거대로와 신안공설운동장 보조구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하여 분산 이용토록 했다.

 

진주시는 축제 행사 기간 중 진주역을 비롯한 5개소의 임시주차장에서 축제장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 5개 노선을 확정하고 평일에는 23대, 금․토․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53대의 셔틀버스를 7분 간격으로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운행해 외래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셔틀버스는 중간 승강장을 없애고 임시주차장에서 축제장인 진주성 바로 앞까지 논스톱으로 운행함으로써 임시주차장을 이용하는 외래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편, 진주시는 교통통제 및 안내 계도를 위해 연인원 1,400여명의 공무원과 연인원 6,000여명의 봉사단체 회원을 차량통제, 임시주차장 안내, 셔틀버스 운행 안내 등에 투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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