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그룹, 경주 지진극복 의연금품 5억원 지원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9.12 지진 피해 복구의 손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후 5시 코오롱그룹(회장 이웅렬)에서 경주시를 방문하여 최양식 시장을 내방하고 재난재해 대비에 필요한 천막(텐트), 모포 등 의연금품 5억원 상당을 기증했다.

 

이웅렬 회장은 경주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던 지난 22일 경주시청을 찾아 최 시장과 면담을 닺고 불편을 겪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26일 경주시와 사전협의를 통해 재난재해 대피소 운영과 현재 피해 현장 등에 필요한 천막, 모포 등을 지원하기로 하고 이 회장을 대신하여 ㈜코오롱 안병덕 사장이 최 시장을 만나 전달했다.

 

안병덕 사장은 “여진을 피해 초등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점심식사를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아팠다.”며, “경주시민들이 하루빨리 피해를 극복하고 편안한 일상과 안정을 되찾으실 수 있길 바란다.”며 이웅렬 그룹회장의 희망메시지를 대산 전달했다.

 

최양식시장은 “지역의 안타까운 소식과 시민들의 빠른 안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코오롱 그룹의 경주사랑에 깊은 감사를 전하면서, 보내준 성원은 안전한 경주를 만드는데 유용하게 쓰겠다며, 걱정하는 만큼 온 시민이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조속한 시일 내 안정을 되찾는데 전력을 다 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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