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요일(29일)인 오늘은 중부지방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강원도와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 중앙뉴스


목요일(29일)인 오늘은 중부지방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강원도와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비는 아침에 그치겠으나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던 제주도는 최대 60mm가량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비는 주말까지 계속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오늘 우리나라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고, 남부지방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

 

오늘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19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광주 20도, 울산 20도, 포항 18도, 제주 21도 등이며 낮 예상 기온은 서울 25도, 대전 24도, 대구 22도, 부산 23도, 광주 26도, 울산 23도, 포항 21도, 제주 24도 등이다.

 

8시 현재 출근길 아침 서울 기온은 18.2도, 바람도 초속 3.5m 정도로 평소보다 강하게 불고 있어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늘 아침 현재 제주남쪽먼바다와 동해중부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대 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제주도와 남해안으로는 너울로 인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다.

 

한편 제 18호 태풍 ‘차바(CHABA)’가 괌에서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 차바는 28일 오후 괌 동쪽 약 590㎞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23km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현재 약한 강도를 보이고 있는 소형급 태풍인 차바는 29일 괌 북쪽 약 210km 인근 해상까지 접근하면서 서서히 강한 중형급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8호 태풍 차바는 10월 1일, 오키나와 남동쪽 121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금요일인 내일(30일)은 충청이남지방에 다시 비가 오겠다. 아침에 전라남도부터 비가 시작돼 늦은 오후에는 충청이남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주말에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겠고, 개천절인 월요일(3일)에 점차 갤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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