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출국 앞두고 문병...이정현 "국민께 죄송"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를 찾아 쾌유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고 이 대표는 병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주 국정감사 불참에 대해선 국민께 죄송하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3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입원해 있는 여의도 성모병원을 예고 없이 방문했다.정 의장은 이날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과 함께 이 대표를 찾아 15분간 대화를 나눴다.

 

당시 병실에는 이 대표와 이 대표의 가족들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정 의장은 20분간 이 대표를 병문안하고 조속히 쾌유하라는 뜻을 전했지만, 현 정국 상황과 관련한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병문안 뒤 정 의장은 중견 5개국 협의체인 '믹타' 국회의장 회의 참석차 호주로 출국했다.

 

이 대표는 정 의장 면회이후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의료진 방침에 따라 대부분 병문안을 사절했고 단식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거동조차 힘들어 수액만 맞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새누리당이 지난 2일부터 ‘국정감사 보이콧’을 철회함에 따라 4일부터 12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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