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해안과 도시 지역에만 나오던 남한 텔레비전 방송이 북한 산골 마을까지 나온다고 4일 보도했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자유아시아방송은 북한 일부 해안과 도시 지역에만 나오던 남한 텔레비전 방송이 북한 산골 마을까지 나온다고 4일 보도했다.

 

최근 미국에 정착한 탈북자 김 모씨는 방송에서 평안북도 박천군과 운산군의 산골마을 사람들도 남한 TV를 보고 있다면서 인민군 군관 가족까지 거리낌 없이 남한 방송을 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탈북자는 박천군 인민군 군관 가정에서 남한 TV를 직접 본 적이 있다면서, 군부대에는 남한 드라마 시청 단속 인력이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군관 가족들이 대놓고 남한 TV를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시청이 가능한지 등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방송은 최근 북한 당국이 남한 드라마와 영화 등 외부 매체를 시청하지 못하도록 통제하지만, 군부대와 같은 특수 지역은 예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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