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창녕군(군수 김충식)은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추었던 따오기를 37년 만에 성공적으로 복원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는 기념행사를 4일 오전 10시 30분에 우포늪따오기복원센터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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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한 따오기는 지난 2008년 10월 17일 중국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기증한 양저우, 룽팅 1쌍과 2013년 12월 23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박근혜 대통령께 기증한 진수이, 바이스 수컷 2마리 등 총 4마리이다.
창녕군은 따오기 복원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중국, 일본과 대등한 증식기술을 보유한 결과 167마리 증식에 성공하여 171마리의 따오기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복원에 성공한 따오기 중 20마리와 흰따오기 1쌍, 밀짚따오기 1쌍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는 개방행사이며 개방시설은 관람케이지(면적 900㎡) 및 유사따오기케이지이다
따오기의 안전을 위해 개방시간은 하루 4회(오전 10시, 10시 30분, 오후 14시, 14시 30분)이며 1회당 50명으로 제한하고 따오기의 적응상태 등을 고려해서 관람 인원 및 시간을 조정해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반인들이 따오기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인터넷(www.ibis.or.kr 또는 www.cng.go.kr)으로 예약해야만 관람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충식 창녕군수는 "오는 2017년 하반기에 따오기를 우포늪에 방사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우포늪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는 따오기를 자연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따오기 전시관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면 우포늪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나 생태관광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