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항 활성화와 포항-영덕 고속도로 중점적으로 추진

[중앙뉴스=박미화기자]포항시 건설교통사업본부(본부장 강기석)가 환동해 경제권 교통·물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포항공항 활성화’와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5월 대한항공 김포-포항 노선이 재취항에 들어간 이후 △공항 주차장 무료이용 △군장병 이용 운송협약 체결 △수도권 여행사 포항공항 이용 여행상품 출시 △공항 내 편의시설 입점 △한수원(경주) 운송협약 체결 등 공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 결과 5월 한 달 38.7%에 그쳤던, 탑승률이 꾸준히 상승해 2014년 폐쇄전 탑승률인 45%를 넘어섰으며, 8월 탑승률 51%에 이어 9월 탑승률은 56%를 기록했다. 포항시는 향후 지역 기업체 등과 운송계약을 체결하고 공항 활성화를 위한 제반 시책들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공항은 단순히 공항으로서만의 가치만 있는 것이 아니라 포항시의 교통, 산업, 경제, 관광, 도시품격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환동해 국제물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인 만큼, 지역 항공사 설립하고 운항 노선을 다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7월부터 운항을 목표로 포항 인근지역을 기반을 하는 소형항공사인 가칭 ‘포항에어’ 사업파트너 모집을 공고했으며, 10월 11일까지 사업설명회 참석 희망업체를 접수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시행사인 한국도로공사와 시공사들과 공조해 포항지역의 업체, 장비, 인력, 자재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등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는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상주-영덕간 고속도로를 통한 경상북도청과의 접근성 향상과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및 영일만 횡단대교와 연계되어 낙후된 동해안의 발전은 물론 동해안권역의 관광 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기석 건설교통사업 본부장은 “주요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포항이 환동해 교통중심지로 부각되고, 시민들에게 최상의 교통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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