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신주영기자]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2주차를 맞아 할인 대상 품목과 할인 폭을 확대하고 소비자를 맞이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2016년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둘째 주말을 맞아 6∼12일 전국의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이 생필품부터 가전제품, 한우, 명품까지 다양한 품목에서 최대 70%까지 할인판매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첫 주말이 낀 5일간 주요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대폭 올랐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백화점 5사(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AK)는 15.7%, 대형마트 4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하나로마트)는 10.4%, 면세점 9사(롯데·신라·신세계·두타·갤러리아 등)는 22.1% 매출이 증가했다.

 

유통업체들은 행사 둘째 주말을 맞아 할인 판을 더 키운다.

 

롯데백화점은 7일부터 사흘간 할인 행사를 확대한다. 430만원짜리 삼성전자 65인치 TV를 291만원에 내놓고, 219만원에 판매되는 딤채 330ℓ 김치냉장고를 159만원에 판다. 패션상품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에서 9일까지 'SK패션 그룹 패밀리 세일'을 열어 DKNY, 클럽모나코, 타미힐피거 등 10여개의 브랜드를 70∼90% 할인하고, 압구정본점에서는 '파코 인터내셔널 종합전'으로 빈티지55, 말로, 가이거 등의 브랜드를 50∼7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6∼9일 본점에서 직매입 명품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하는 '해외 유명브랜드 클리어런스(창고정리)'를 열고, 첫 주에 가장 호응이 좋았던 '와우 프라이스'를 계속해 패션, 식품, 잡화, 리빙 등 300여개 브랜드에서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7∼13일 나이키, 아디다스 일부 품목을 50∼70% 할인하며, 명품관에서는 세르지오로시, 알마니꼴레지오 등 해외 유명브랜드 10%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AK플라자도 '아웃도어 특집전'을 열고 코오롱스포츠, 밀레, 컬럼비아 등의 점퍼를 최대 70% 할인한다.

 

대형마트 3사도 생필품과 한우, 주요 가전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자체 패션브랜드인 '데이즈'(Daiz)가 6∼12일 경량패딩과 보온내의 '히트필'을 최대 30% 할인하고, 가전, 패션 등 인기 생필품 1천여개 품목에 대한 최대 50% 할인행사도 계속 펼친다.

 

홈플러스는 12일까지 한우 전 품목을 30% 할인하고, 인기 견과류 등에 대해 9천900원 균일가 행사를 개최한다.

 

또 12일까지 11대 브랜드(농심, 오뚜기 등)에 대해 2만원 이상 구매 시 제과류를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5일 끝난 장난감 매장 토이저러스 할인행사를 온라인몰에 한해 9일까지 연장하고, 12일까지 한우 등심, 국거리, 불고기를 20% 할인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주말 삼성 60인치 UHD TV를 22%, 동부대우 양문형 냉장고를 27%, 대유위니아 김치냉장고를 20% 할인하는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대규모 특별할인 기간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유통업체들이 추가할인혜택을 펼치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려 하고 있다"며 "더 많은 소비자가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에 구매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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