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북한 김정은에게 강력히 촉구”

[중앙뉴스=임효정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김정은은 불장난 하지 말고 국제사회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북한 노동당 창건일인 10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의 상호보복으로 가기 전에 북한이 국제사회의 요구를 수용해 불장난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 박지원 원내대표가 북한이 국제사회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우리는 북한 김정은에게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어떤 핵실험도, 미사일 발사도 우리에게는 불필요하고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박 비대위원장은 쌀값 폭락 문제와 관련해 "유엔식량농업기구가 권유한 적정재고량 80만t을 훨씬 넘는 200만t이 썩어가고 있고 매년 2천억원에서 5천억원의 보관비가 들고 있기 때문에 쌀의 대북지원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농해수위 위원들은 국정감사는 물론 상임위 활동을 통해 쌀값 문제를 조정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당 지도부는 오는 일요일 전북 김제에서 쌀 농가와의 대화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비대위원장은 전직 검찰총장이 검찰 수사무마 대가로 자문료 20억 원을 수수했다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 "4개의 법률회사 또는 로펌이 이 사건을 수임했고, 그 금액은 각각 다르며, 4개 회사 중에 전직 검찰총장이 한 분 있다"며 "전직 검찰총장이 공식적으로 수임을 해서 국세청에 세무신고를 했는지 여부는 국세청이 확인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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