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는 10일 북한의 핵무기 사용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있을 경우 자위권 차원에서 북한을 선제타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국방부는 10일 북한의 핵무기 사용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있을 경우 자위권 차원에서 북한을 선제타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상균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일각에서 선제타격론이 거론되는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10월10일)을 맞아 북한의 전술적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대비태세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6차 핵실험 동향과 관련해서는 북한은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준비를 갖추고 있고 이는 결심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동당 창건 71주년을 맞은 오늘 북한이 김정은의 행보와 관련해 특별한 보도를 내지 않고 있다.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조선중앙TV 등은 현재 김정은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관련 기사를 내보내지 않고 있다.

 

김정은은 취임 이후 2012년과 2013년, 그리고 지난해 당 창건일 자정에 김일성, 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지만,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던 2014년엔 참배하지 않았다.

 

아울러 당 창건일 중앙보고대회 소식도 나오지 않고 있으며, 5주년이나 10주년 등 이른바 정주년에 행해지는 열병식을 비롯해 대규모 행사 개최 여부에 대해서도 북한 매체들은 언급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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