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국가자격 재활승마 지도사 실기 시험장 TOP 평가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말산업 전문인력 역량 강화와 능력검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한국마사회 자격검정센터에서 주최하는 "제5회 말산업 국가자격 재활승마 지도사 2차 실기시험"을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국내최대 승용마 전문조련시설인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말산업 국가자격 시험은 올해 5번째로 2011년 말산업육성법령 제정 이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차례 한국마사회에서 시험을 치룬 바 있으며, 지방에서는 이번이 이례적으로 처음 실시해 중남부 지방의 수험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말산업 국가자격 분야는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이며  만 18세 이상인 자 중 피성년후견인 등 제한요건에 해당되지 않으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고, 1·2차 검정과정으로 1차 시험은 필기시험이며 2차 시험은 재활승마 시연 등 실기시험이다.


말산업 분야 사업자는 물론, 예비 창업 취업자에게도 유망한 자격증으로 국민소득 수준이 높아질수록 승마인구가 늘어나고, 특히 재활승마는 청소년의 게임중독 치유·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장애(ADHA)를 포함한 장애아동 재활치료·스트레스 해소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


이번 재활승마실무 시험은 총150명이 응시하여 그중 지방 수험생 38명이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실시했으며, 최종합격자는 오는 11월 25일 한국마사회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하여 공고할 계획이다.


영천시는 말산업 관련 승마·조련·경마 등 관련시설 확충 등 하드웨어 분야 육성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분야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하여 2012년부터 전문인력 육성 아카데미 심화과정인 조련사 및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증 대비반을 개설하여 운영했으며, 그동안 조련사 8명, 재활승마지도사 7명으로 총 15명의 말산업 국가자격 합격자를 배출했다.


김영석시장은 “최근 승마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미술치료, 원예치료, 놀이치료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장애를 치료하는 과정이 늘어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있는 가운데 재활승마는 동물 간 상호작용을 통하여 치료해 나갈 수 있는 아주 좋은 분야로서 전문능력을 갖춘 지도사의 엄정한 자격선발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자격검정 시험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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