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기숙사 조감도<한국장학재단 제공>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서울 응봉동에 대학생 천 명이 월 15만 원 수준의 비용으로 지낼 수 있는 기숙사가 들어선다.교육부와 기획재정부, 한국장학재단, 경주·기장·영광·울주 등 4개 지방자치단체,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늘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교육부와 기재부는 서울 성동구 응봉동 4-2번지 일대 국유지 약 6천100㎡를 기숙사 부지로 제공하며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4개 지자체와 한수원은 건립비 400억 원을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이 운영을 맡게 될 이 기숙사는 2019년 완공해 2020년 1학기부터 문을 열 예정이며 원전 지역 출신 대학생 500명 등 대학생 천 명이 생활하게 된다.기숙사비는 월 15만 원 수준으로 책정되며 저소득층 대학생 등에게 입주 우선권을 줄 계획이다.

 

또,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도 마련되며 입주 대학생들이 지역 학생에게 학습지도 등을 하는 '지역 밀착형 학생 종합복지센터'로 운영된다.

 

이 기숙사는 앞서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전국은행연합회와 함께 경기 고양시에 짓고 있는 연합기숙사에 이은 두 번째 연합기숙사다. 1호 연합기숙사 역시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2017년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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