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윤수 기자]   국토부·환경부·대구시·경북도·한국수자원공사 등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물포럼이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국제물주간’이 오는 19일부터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한민국국제물주간’은 작년 세계 물포럼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경북국제물주간 창설을 제안함으로써 ‘대한민국 물산업전(대구)’과 ‘낙동강 물주간(경북)’을 통합됐다.

 

이번 물주간의 슬로건은 ‘Water Partnership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이며, 비즈니스․학술․워터 파트너십 등 물 관련 전 분야를 망라하는 국내 유일의 워터 이벤트이다.

 

물산업 전시회에는 PPI평화, 삼진정밀, 우진, 엔바이오컨스 등 물산업클러스터 입주 기업을 비롯한 우수 물기업 80여 개 사가 참가하여 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

 

또한 비즈니스포럼에는 80여 개 물기업이 참가해 제품 홍보를 위한 기술설명회, 해외 발주처와 국내 기업 간 면담 등을 통해 국내 물산업의 해외 사업 발굴 및 수주 기회 확대를 모색한다.

 

물기업과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를 이어주는 구매상담회도 개최된다. 대구경북 상하수도 분야 공무원 20여 명이 기관별 사업정책과 구매정보를 제공하고, 물기업은 기업의 최신제품을 소개한다.

 

한편 대구시는 물주간 행사기간 중 금강, 진행워터웨이 등 2개사와 물산업클러스터 투자 MOU를 체결하고 중국 심천시의 상하수도 시설을 담당하는 수무그룹과 대구환경공단은 물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경북대 물산업융복합연구소는 ‘Water-Energy-Health’라는 주제로 14개 세션으로 구성된 국제물산업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10개의 주제별 세션으로 열린다.

 

이들 세션은 물 관련 첨단 기술, 글로벌 정책동향, 국내외 인증제도 등을 다루는 전문가를 위한 과정이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대한환경학회, 한국물산업협의회, 한국물포럼 등의 기관에서도 각종 물 관련 세미나, 포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대구시는 물산업 관련 도시정부 간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월드워터시티포럼(WWCF)’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미국 오렌지카운티, 프랑스 몽펠리에, 필리핀 마닐라, 일본 나고야, 중국 심천 등 10개국 10개 도시와 미국 물환경연맹(WEF), 국제물협회(IWA) 등 3개 기관에서 참가한다.

 

또 경상북도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개도국을 대상으로 ‘새마을 세계화와 물협력’ 세미나를 개최하며 국토부와 환경부는 글로벌 수자원 장관급 라운드 테이블과 물산업클러스터 및 파트너십 리더스 포럼을 각각 개최한다.

 

‘워터리더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들이 모여 이번 물주간의 슬로건인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워터파트너십’에 대해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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