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곤파스‘에 이어 지난 21일 102년만의 기습 폭우로 인하여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내동·오정동 일원에 소재한 제조업체, 도소매업체, 자동차 정비업소 등에 막대한 침수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부천시(시장 김만수)에서는 피해업체에 대한 신속한 재해복구자금 지원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20억원을 긴급 출연하여 총 100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27일 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피해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평가 생략, 재무요건 및 차입금 제한 생략, 고정요율 0.5% 적용 등 획기적 우대사항을 반영한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보증지원에 나선다.

이번 특례보증은 수해를 입은 관내 재해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한하며 신청업체당 보증한도 1억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앞으로도 시에서는 금융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강화를 통해 재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속한 복구와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돕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시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는 피해중소기업에 대한 복구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35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안정자금을 마련하고 업체당 10억원 이내의 자금을 고정금리 2%에 1년 거치 3년 균분 상환조건으로 융자해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부천지점(032-328-713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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