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마라토너 및 온 국민 안전하고 희망찬 관광도시 경주를 달렸다.

▲  동아일보 2016 경주국제마라톤대회 국내.외 선수들이 안전하고 희망찬 관광도시 경주를 달렸다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전 세계 마라토너 및 온 국민들이 안전도시 경주를 보고 있는 가운데 우천속에서도 ‘동아일보 2016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8,000여명의 국내․외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16일 오전 8시 안전하고 희망찬 관광도시 경주를 달렸다.

 

이번 대회는 엘리트선수 60명(국제 남자부 21, 국내 남자부 25, 국내 여자부 14)과 마스터즈 8,000명(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건강달리기)이 참가해 젊음과 건강을 다지는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올해는 지진과 태풍으로 피해 입은 경주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스포츠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참가 선수들은 ‘쾌적하고 안전한 희망의 관광도시, 경주로 오이소’라는 플랜카드 펼쳐 주목을 끌었다.

 

KBS N Sports 실황생중계를 통해 참가선수들의 레이스는 물론 천년고도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지인 대릉원, 첨성대, 오릉, 반월성, 안압지, 황룡사지, 분황사 등 건재한 신라 천년의 모습을 방영함으로써 경주가 지진에 굴하지 않는 ‘안전한 도시’임을 전국에 홍보했다.

 

우천의 아쉬운 날씨속에 대회 결과, 국제부문 남자부의 지난해 우승자인 케냐의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개인최고기록 2:05:13)를 제치고 케냐의 필렉스 킵치르치르 키프로티치가 2:06:58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국내부문 남자부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영욱 선수가 2:19:40초로 우승 하였으며, 여자부는 경주시청 강수정 선수가 2:45:57초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최양식시장은 “경주에서 국제 마라톤 대회가 열려 그간 지진과 태풍 등을 하루속히 극복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많은 위안이 되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에 경주의 건장함이 널리 홍보되어 역사문화관광 스포츠 도시 경주의 명성을 회복하고 경제와 관광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었다.”며, 참가 선수 및 대회진행에 힘을 모아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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