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종호 기자] 진보 성향의 미국 다큐멘터리 감독 마이클 무어가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에 관한 영화를 제작했다.

 

▲ 무어 감독의 새 영화 '트럼프랜드의 마이클 무어'  

 

18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에 따르면, 무어는 ‘트럼프랜드의 마이클 무어’라는 제목의 새 다큐멘터리를 이날 뉴욕시 IFC센터에서 무료 상영한다.

 

IFC 센터는 "오하이오주 공화당원들이 막으려고 한 영화를 보러 오라"며 "오스카상 수상자 마이클 무어는 적대적인 영토에 들어가 대담하고 유쾌한 원맨쇼를 벌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어 감독이) 2016년 대선을 몇 주 앞두고 트럼프 나라의 중심부에 깊숙이 들어 갔다"고 강조했다. 영화는 트럼프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담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무어 감독은 미국 사회를 고발하는 '볼링 포 콜럼바인', '화씨 9/11', '식코' 등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트럼프 반대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 왔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