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쓰마니아 프로젝트 단독수주

[중앙뉴스=김종호 기자] 현대건설은 27일 사우디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발주한 미화 7억3,570만 달러(약 8300억원) 규모의 우쓰마니아 가스처리플랜트 건설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동쪽으로 약 325km 떨어진 우쓰마니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하루 14억 세제곱피트의 가스를 에탄, 프로판 등의 천연가스액으로 분리·회수하는 가스처리시설이다.

 

▲ 현대건설은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발주한 미화 7억3570만달러(약 8300억원) 규모 우쓰마니아 가스처리플랜트 건설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엔지니어링과 구매, 건설 등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Turn Key)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7개월로 2019년 말 준공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사우디 아람코가 발주한 △카란 가스 처리시설 공사(14억달러·2012년 완공) △쿠라이스 가스 처리시설 공사(7억달러·2009년 완공)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공사관리 역량을 입증해 왔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중동지역에서 신규 수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올해 3월 쿠웨이트 알 주르 LNG 터미널(29억달러)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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