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자치박람회 경북홍보관 최고인기 관람객 북적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지난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제4회 지방자치박람회에서 경상북도홍보관이 최고의 인기를 끌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도청 신청사의 외형을 본 딴 정책홍보관을 설치하고 할매할배의 날, 4세대 방사광가속기, 삼국유사 목판복원사업 등 우수시책을 집중 홍보했다.

 

또한, 신도청 포토존을 설치하고 수문장을 배치해 관람객들이 경쟁적으로 기념촬영을 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석굴암과 옥연정사를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관람객들이 긴 줄을 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개막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문경오미자 음료를 시음하기도 해 화제를 모았던 경북마을기업홍보관에도 연일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울진오징어를 판매하고 있는 울진오징어사랑마을(대표 강원자)은 행사기간인 4일간 판매물량이 이틀 만에 동이나 긴급 공수해 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경북홍보관을 찾은 김성렬 행정자치부차관은 “전체적인 콘텐츠나 운영기법이 전국 시도홍보관 중에 가장 우수한 것 같다”며 “전국에 홍보해 많은 공무원들이 참관토록 하고 차기 행사에도 우수사례로 반영하라.”고 관계공무원에게 지시했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신도청 모형의 홍보관, 포토존 운영, 가상현실(VR)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말하고 “경북만의 독특하고 우수한 시책과 성공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타 지역의 우수사례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외부반응까지 너무 좋아 뿌듯하다.”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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