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별로 3개 유치원 선택해 원서 제출

[중앙뉴스=임효정 기자] 11월부터는 유치원 원서접수부터 등록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유치원 입학원서 접수부터 추첨결과 확인, 등록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가 11월부터 서울과 세종, 충북 교육청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 11월부터는 유치원 원서접수부터 등록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31일 교육부는 11월1일부터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서비스는 우선 서울, 세종, 충북교육청 관할 국·공립 유치원과 참여를 희망한 사립유치원 507곳으로, 대부분은 국·공립 유치원이며 사립유치원은 서울 17곳, 충북 2곳 등 19곳이다.

 

보호자는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와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해 유아 정보를 입력한 뒤 유아별로 3개 유치원을 선택해 원서를 내면 된다.

 

원서접수기간은 특수교육대상자와 법적저소득층 등 우선모집 대상자는 11월 7∼10일, 일반모집대상자는 11월 22∼25일이다.

 

추첨은 교육청별로 29일 일괄 진행되며, 유아 정보는 익명 처리된 뒤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추첨 결과는 사이트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추첨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개인정보보호 등에 대해 외부전문가의 자문을 거쳤다"면서 "특정한 유아가 의도적으로 당첨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3개 시범교육청에 상담콜센터를 마련해 학부모들의 문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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