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 SPC그룹은 2016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로 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인 허희수 SPC그룹 마케팅전략실장(전무)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날 승진한 허 부사장은 미국의 명물버거 '쉐이크쉑'을 국내에 들여와 수제버거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2007년 파리크라상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시작한 허 신임 부사장은 지난 7월 강남에 1호점을 연 '쉐이크쉑'을 국내에 들여왔다. 연내 2호점도 청담동에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쉐이크쉑의 국내 도입이 허 부사장의 첫 번째 경영 시험무대였던 만큼 쉐이크쉑의 성공적인 국내 안착이 이번 승진 인사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로 허희수 부사장이 지난해 승진한 장남 허진수 부사장과 함께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됨에 따라 SPC그룹 3세들의 '형제경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밖에 SPC는 최석원 현 SPC삼립 대표이사를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사장으로,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사장은 SPC GFS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보직을 변경했다. 신임 상무로는 안영민 SPC삼립 상무, 이정훈 파리크라상 상무, 이재열 파리크라상 상무를 임명했다.

 

[인사]

 

<이동·위촉업무 변경>

 대표이사 사장 ▲ 최석원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사장 ▲ 권인태 ㈜SPC GFS 대표이사 사장

 

<승진>

부사장 ▲ 허희수 에스피씨㈜ 부사장

 

상무 ▲ 안영민 ㈜SPC삼립 상무 ▲ 이정훈 ㈜파리크라상 상무 ▲ 이재열 ㈜파리크라상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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