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청렴문화 캠페인도 추진

[중앙뉴스=임효정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감사관실에 청탁 금지 전담팀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일 '청탁금지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청탁금지 전담팀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 서울시교육청이 감사관실에 청탁금지 전담팀을 운영한다. 

 

교육청은 감사관실 직원 3명으로 팀을 꾸려 부정청탁의 신고·상담·접수·처리 업무를 전담하도록 하고, 유권해석 등의 자문을 위해 변호사 2명과 교육청 실·국장으로 구성된 '청탁금지 자문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또 5대 청렴문화 캠페인도 추진한다.

 

5대 캠페인은 ▲처음 청탁은 거절하고 다시 받으면 신고하기 ▲경조사비는 5만원 범위 내에서 주고받기 ▲내가 먹은 것은 내가 내기 ▲인사철에 떡이나 화분 등 축하선물 하지 않기 ▲외부 강연 사전 신고와 사례금 기준 준수하기다.

 

특히 경조사비와 관련해 교육청은 현재 상한선이 5만원인 '서울시교육청 공무원행동강령을 '청탁금지법'에 맞춰 10만원으로 올려 개정할 계획이지만, 검소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5만원 범위에서 주고받도록 권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교육청은 이달 15일까지 '청렴 캠페인 콘텐츠 공모전'을 열고 우수 콘텐츠는 홍보와 교육 자료로 활용한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