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 KB증권이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과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의 각자대표 체제로 출범한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통합 KB증권이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과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의 각자대표 체제로 출범한다. KB금융지주는 1일 후보추천 이사회를 열고 통합 KB증권 초대 사장에 윤경은·전병조 대표를 각각 추천했다.

 

공동대표 체제는 경영과 관련된 사안들을 결정할 때 모든 대표가 동의해야 하지만, 각자대표 체제는 각 대표가 각기 다른 사업 부문을 맡아 분야별로 독립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업계에서는 각자대표 체제의 특장점을 살려 전 대표가 투자은행(IB) 부문을, 윤 대표가 자산관리(WM) 부문을 주로 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대표이사는 12월 중순쯤으로 예상되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이 확정될 예정으로 당국의 인가 등을 거쳐 내년 1월 1일 출범할 계획이다.

 

통합 KB증권은 자기자본 기준으로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에 이어 자기자본 3조9882억원으로 업계 3위로 올라선다. 

 

한편 현대증권은 지난달 KB금융지주와의 주식교환으로 KB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전환됨에 따라 이날 상장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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