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수원·한생연·경주시, UCC 공모전·밴드 데이브레이크 공연 홍보물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은 (사)한국생명존중법연구회(이하 한생연)·경주시와 함께 지진과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시민을 위로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를 노래할 ‘Get up! 경주, Get up! Korea’ 생명존중콘서트 국민대합창을 개최한다. 

 

‘생명존중콘서트 국민대합창’은 오는 19일 오후 7시 경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경주시민과 한수원 직원들이 함께 국민대합창 무대에 설 예정이다. 국민대합창단원은 오는 11월10일까지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남녀노소 구분없이 네이버카페 ‘Get up Korea’에서 모집한다.    

 

겟업코리아 사업단장 장정우 작가가 기획한 이번 콘서트는 비약적인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행복지수 순위 세계 68위, OECD 국가 중 12년째 자살률 1위(2014년 통계)라는 우리나라의 아픈 현실을 국민대합창이라는 음악으로 극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경주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경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행복감을 높이고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의미가 있다.

 

국민대합창은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Get up ! Korea'와 ‘We are one' 두 곡으로 진행된다. 이 곡들은 이웃에 대한 배려와 관심으로 다함께 하나가 되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민대합창을 포함하는 ‘생명존중콘서트’에는 연극, 강연, 밴드 공연 등이 함께 이어진다.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단막극, 생명존중 전문가 장정우 작가의 강연과 함께 데이브레이크 밴드의 공연도 열려 경주시민들에게 흥겹고  행복한 가을밤을 선사 할 계획이다.

 

또한 ‘GET UP KOREA’ UCC 공모전도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11월 15일까지 네이버 카페 ‘GET UP KOREA’ UCC 공모 게시판에 지정곡 가운데 한 곡을 개성에 맞게 다양한 형식으로 연주한 동영상을 올리면 된다.

 

황해봉 한생연 수석부회장은 “나라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일수록 국민들의 하나된 마음이 소중하다”면서 “경주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우리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고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생명존중콘서트를 계기로 우리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고 같은 지역에 사는 시민들의 마음이 합쳐지면 행복감이 높아진다는 걸 함께 느끼길 기대한다”면서 “경주지역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자세로 더욱 살기 좋고 행복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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