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하이 서울 패스티벌’과 때를 같이하여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 동안 한강공원 여의도지구와 서울시창작공간 6개 공간에서 일제히 <2010 서울시창작공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서울시창작공간 페스티벌은 한강공원 여의도지구에 마련된 4개 부스(기획관, 홍보관, 체험관, 특별전시관)와 서울시내 6개 창작공간(서교예술실험센터, 금천예술공장, 신당창작아케이드, 연희문학창작촌, 문래예술공장, 성북예술창작센터)에서 동시에 열리는 대규모 예술축제로, 기간 동안 시민들은 모든 공간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고, 모든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미술․음악․공연․문학․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콘텐츠를 창작․보유하고 있는 서울시창작공간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이번 축제에는 서울시창작공간 입주 예술가를 포함해 300여 명의 예술가 및 단체가 참가하고, 전시, 공연, 낭독회, 체험행사 등 모두 5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2010 서울시창작공간 페스티벌은 서울시내 곳곳에서 운영중인 서울시창작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예술가와 시민들 간의 자연스런 만남과 소통을 위해 마련된 ‘최초의 창작공간 페스티벌’이다.

서울시창작공간은 지난해 6월 남산예술센터의 개관을 시작으로 2010년 10월 현재까지 모두 7개가 운영 중인 신개념 예술공간이다. 주로 도심의 유휴시설을 재활용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예술가의 창작과 시민의 문화향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내 6개 창작공간을 비롯해 여의도 한강공원 등 모두 7개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 예술가들은 시민과의 소통을 맛보고, 시민들은 예술가들과 함께 창작의 즐거움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지역에서 창작공간의 역할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예술에 대한 편견이나 거리감을 없애는 데 일조하여, 시민들의 삶속에 따뜻하고 친숙한 예술의 향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주는 것이 이번 축제의 목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